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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 중진들, 대북 정책에 이견 - 2003-01-16


부쉬 행정부의 대북한 정책에 대해 미 국회의원들은 엇갈리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원 민주당 원내총무인 사우스 다코다주 출신 톰 대슐 의원은 15일 조지 W.부시 대통령의 대북정책이 일관성을 잃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대슐의원은 '나는 부시 행정부의 입장을 지지하는 편이지만, 하루가 멀다하고 급변하는 정책은 매우 혼란스럽고 모순된 메시지를 던진다'고 말했습니다.

댓슐 원내총무는 북한 외교관들을 최근에 만난 빌 리차드슨 뉴멕시코 주 지사에게, 최근 사태에 관해 의원들에게 설명해 달라고 초청했습니다.

한편 상원 군사위원회에 속해 있는 공화당 소속의 존 맥케인 의원은 부쉬 행정부의 대북한 정책은 잘못된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맥케인 의원은 1999년에 철폐된 대북한 제재조치를 다시 실시하도록 하는 법안을 13일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평양과의 포용정책에 찬성하고 있는 상원 외교위원회 위원장 리차드 루가 의원은 이 법안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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