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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북한의 NPT 탈퇴 선언에 우려 표명 - 2003-01-10


부쉬 미국 대통령과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 탈퇴는 전 국제 사회의 우려사항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두 지도자는 10일 전화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백악관 대변인은 부쉬 대통령이 장쩌민 주석에게 북한의 NPT 탈퇴는 미국 정부와 중국 정부를 이번 대치상황을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공동의 목적으로 결속시켰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과 만나기 위해 미 국회 의사당을 방문한 모하메드 엘 바라데이 국제 원자력 기구 사무총장은 북한의 행동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저항적이고 비생산적이라고 규정지웠습니다.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은 북한 정부에게 그 결정을 재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일본과 러시아, 프랑스, 영국 그리고 호주는 북한에게 이 문제를 외교적이고 평화적인 수단을 통해 해결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영국은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가 이 문제를 담당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호주는 다음 주에 고위 외교 대표단을 평양에 파견할 계획입니다.

모스크바에서 열린 일본과 러시아 정상회담에서 고이즈미 쥰이치로 일본 총리는 북한의 결정이 지극히 유감스럽다면서, 이를 즉각 번복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한의 핵확산 금지조약 탈퇴 결정은 협상을 통해서 해결될 수 있는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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