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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 선거 하루 앞두고 치열한 유세전 - 2002-11-04


미국에서 국회 장악을 둘러싼 민주, 공화당의 한판 승부가 될 중간 선거를 바로 하루 앞두고 후보들이 마지막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5일 미국 유권자들은 하원 의원 435명 전원과 상원 의원 100명중 34명, 그리고 주지사 36명을 선출합니다.

국회, 특히 상원에서의 2-3석 이동은 원내 세력 판도를 뒤바꿀수도 있습니다. 최신 여론 조사 결과들은, 미국인들이, 플로리다주의 537표로 판가름났던 2000년의 극적인 대통령 선거 때와 같이 공화당과 민주당사이에 사실상 교착되어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치 분석가들은, 뉴 햄프셔주와 사우스 다코다, 루이지애나, 미네소타, 미주리, 조지아, 콜로라도, 그리고 노스 캐롤라이나 주들에서 연방 상원 의원 선거가 극도의 접전이 되고있다고 말하고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4일에도 4개 주를 돌며 접전을 벌이고있는 공화당 후보들을 위한 지원 유세를 벌이고있습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알 고어 전 부통령등 민주당의 지도급 인사들 역시 관건이 되고있는 주들에서 민주당 후보를 위한 선거 운동을 벌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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