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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도자들, 대테러전 서두르라 촉구 - 2002-10-13


세계의 지도자들은 인도네시아의 관광지 발리 섬에서 12일 오후 폭탄사건이 발생해 180명 이상이 살해당한 뒤 테러와의 전쟁을 서두를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폭발로 사망자외에도 수백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이번 테러공격 사건은 테러와 혼란을 조성하기 위해 저질러진 극악무도한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호주의 존 하워드 총리는 이번 습격사건은 테러와의 전쟁이 무조건적인 결의로 수행돼야만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부분의 희생자들은 호주인과 그 밖의 외국인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아직 이 사건을 자기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나선 단체는 없으나 인도네시아 경찰은 몇 가지 단서들을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발리 섬에서의 이번 폭탄 테러공격 사건은 예멘에서 미군 구축함 콜호에 대한 알카에다 연계 테러 분자들의 공격이 발생한지 2주년 기념일에 맞춰서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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