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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유조선 폭발 조사단 예맨에 파견 - 2002-10-07


프랑스는 예멘에서 발생한 프랑스 유조선[랭부르호]의 폭발원인이 과연 우발적인 사고인지 혹은 의도적으로 이루어진 폭발인지에 대해 의견이 상충되고 있는가운데 현지에 조사단을 급파 했습니다.

이와때를 같이해 프랑스의 사법관리들은 파리 공공검찰청의 테러방지분과는 유조선 폭발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 했습니다.

통제가 불가능해진채 아덴만을 표류하고있는 유조선 [랭부르호]는 바람으로 인해 해안에서 더욱 멀리 떨어졌습으며 프랑스의 뉴스 통신들은 예맨 해안에 여로곳에 유조선에서 유출된 기름층이 목격됐다고 전했습니다.

프랑스의 일부 관리들은 폭발 및 화재 원인에 대해 단정하기는 이르다고 밝힌 반면 또 다른 관리들은 소형선박에 적재된 폭발물에 의해 화재가 유발됐으며 이는 계획적인 폭발이라고 말했습니다.

[랭부르호]가 소속된 선박회사의 중역은 취항한지 2년밖에 안되는 이 유조선에 이같이 큰 피해가 발생한것은 강력한 폭발로 인한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이번 사고는 의도적인 공격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소한 한명이상의 [랭부르호]선원들은 유조선이 폭발하기 직전, 소형보트 한 척이 빠른 속력으로 유조선을 향해 돌진하는 것이 목격됐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의 전문가들은 7일중 [사나]에 도착해 예맨 조사단과 합류해 폭발원인에 대한 조사활동을 벌일 예정입니다.

예맨 동남부의 [미나 알 타바흐]항구 인근에서 6일 폭발사고가 발생한 [랭부르호]에는 40만 배럴의 이란산 원유가 적재돼 있었 습니다.

이 유조선 폭발로 이 유조선에 승선한 8명의 프랑스 국적 및 17명의 불가리아 국적 선원들가운데 여러명의 선원들이 부상했으며,관리들은 불가리아국적 선원 한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유조선 폭발사건은 아덴항에 정박중이던 미 해군 구축함 [콜]호에 대한 자살보트 폭탄 공격으로 17명의 미 해군 장병이 사망한지 2년 만에 발생한 것입니다. 미국 관리들은 [콜]호 공격사건이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알 카에다 테러 조직의 소행인 것으로 주장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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