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거주하던 일본인 남성이 거의 40년만에 고국땅을 밟았습니다. 북한거주 일본인인 [테라코쉬 타케시]씨는 북한 대표단의 일원으로 일본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3일 토쿄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테라코쉬]씨는 자신의 일본 방문을 허용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테라코쉬]씨의 일본 방문은 최근 김정일 위원장이 북한공작원들에 의해 13명의 일본인들이 지난 1970년대와 80년대 납치되었슴을 시인한뒤를 이어 이루어졌습니다.
실종당시 10대 소년이었던 테라코쉬씨는 자신은 북한 공작원들에게 납치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테라코쉬씨는 자신이타고 있던 선박이 난파되자, 북한사람들이 자신과 삼촌들을 북구조했다고 말했습니다. [테라코쉬]씨는 공항에서 이전에 자신을 만나러 북한을 방문했던 모친의 환영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