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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엔 안보 이사국 설득 노력 강화 - 2002-09-27


미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 이사국인 프랑스와 러시아에게 이라크 무장해제를 요구하는 새로운 결의안을 지지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고위 외교관 한명을 이 두나라에 파견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마크 그로쓰만 정치문제 담당 차관은 27일 파리에 도착했으며 28일에는 모스크바로 출발합니다.

영국의 한 외교관도 그로쓰만 차관과 동행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26일 미국과 영국은 이라크에 대한 유엔의 새로운 결의안에 사용될 문구에 합의를 이루엇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파월 장관은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중, 프랑스, 러시아, 중국 등 세 나라를 설득하는 일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세나라는 모두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군사행동에 유보적 입장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한편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에 대한 무력사용을 허용하는 문제에 관해 국회와 합의를 이루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고 있습니다.

상원의 민주당 원내총무인 탐 대쉴의원은 다음주 행정부의 대 이라크 침공 허용여부를 결정하는 결의안에 관해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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