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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슈미르 여성 각료 하루동안 두차례 암살 모면 - 2002-09-21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의 유일한 여성 각료가 24시간 안에 두차례나 암살을 모면했습니다.

분규가 계속되는 이 지역은 앞으로 수일내에 2단계 선거를 치르게 됩니다. 경찰은 관광 장관인 사키노 이투 여사가 21일 쿨감 지역으로 선거 유세를 가던중 그의 차를 향해 폭발물이 던져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해자들은 이투 장관의 차량 행렬에 총을 난사했습니다. 이 공격에서 이투 장관은 무사했으나 다른 두명은 숨졌습니다.

반군 단체인 히즈불 무자히딘은 이 사건을 자신들어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앞서 회교 과격분자들로 보이는 침입자들이 수류탄으로 이투 장관의 자택을 공격했으나 당시 이투 여사는 집에 없었습니다. 주 의회에 진출하기 위해 출마중인 이투 여사는 이번 공격외에도 이달 들어 두차례나 암살을 모면한 바 있습니다. 21일 하루 동안 선거와 관련된 폭력사태로 카쉬미르에서는 최소한 12명이 사망했습니다.

회교 과격파는 카시미르 선거를 방해하겠다고 다짐하고 투표에 참여하는 자는 살해될 것이라고 위협해 왔습니다. 카시미르 지역의 투표는 10월 8일까지 계속됩니다. 4번에 걸쳐 실시되는 선거의 2차 투표는 카시미르의 하계수도 ‘스리나가르’를 포함하는 지역에서 오는 24일 있게 됩니다. 카시미르를 인도에서 분리 독립시키려는 분리주의자들의 살해 공격은 지난 8월 선거 실시가 공고되면서부터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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