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파키스탄, 미국의 다국적군 주둔 요청 없었다 - 2002-08-26


파키스탄 당국은 미국이 대 테러전을 전개하기 위해 파키스탄에 다국적군 배치를 요청하지도 않았고 파키스탄은 외국의 그같은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25일 미군 중부 사령관 토미 프랭크스 장군은 미국 주도의 대 테러 작전에서의 작업을 끝마치기 위해서는 아프가니스탄 이웃 나라들에 대한 다국적군 주둔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시사했었습니다.

파키스탄의 외무부 대변인은 26일 프랭크스 장군이 언급한 이웃 나라들 가운데 파키스탄도 포함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 같이 말했습니다. 프랭크스 장군은 작년 9월 11일 테러 공격 이후 전개된 미국의 대 테러전은 아프가니스탄 만으로 한정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프랭크스 장군은 미국이 주변 나라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아프가니스탄내 탈레반과 알-카에다 세력에 대한 공격으로 시작된 테러 분쇄 작업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은 탈레반과 알-카에다 잔당의 상당수가 아프가니스탄에서 파키스탄이나 이란으로 도주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