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에서 수 천명의 백인 농민들이 정부가 정한 농토 포기 마감기한을 무시한채 버티고 있는 가운데 흑인 정착민들이 한 백인 농민 가족들을 그들의 농장으로부터 몰아내고 있습니다.
짐바브웨 흑인 민병대원들은 서북부 빈두라 지역에서 백인 “힌데”가족 농장을 포위하고 그들의 가재도구들을 끌어내며 가족들을 집의 한 구석으로 몰아냈습니다.
백인 농민 가족은 경찰을 불렀으나 경찰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은 자신의 토지개혁 정책에 따라 약 3천 명의 백인 농민들에게 그들의 소유 농토를 포기하고 떠나라고 명령하고 13일을 마감일로 통고했습니다.
무가베 대통령은 몰수된 백인소유 농토를 가난한 흑인 농민들에게 분배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