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13일 텍사스 주에서 미국의 현 경제상황을 논의하기 위한 대규모 회의를 주재합니다.
텍사스 주 웨이코에 있는 베일러 대학교에서 열리는 이 경제회의에는 부쉬 대통령과 딕 체이니 부통령, 고위 행정부 관리들, 경제 전문가 , 학자들 뿐만 아니라 트럭 운전기사와 가정 주부 등 일반인도 참석합니다.
모두 240여명의 참석자들 가운데 상당수는 미국 기업계 모든 분야를 대표하는 지도자들입니다.
백악관 대변인은 이번 회의를 가르켜 미국 경제를 강화하고 근로자들과 소규모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아이디어를 창출하기 위한 기회라고 불렀습니다. 이 회의는 부쉬 대통령이 국가 경제성장을 부추기고 최근의 기업계 비리 스켄달을 둘러싼 미국인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자신이 계획안을 갖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펼치고 있는 노력으로 널리 간주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부쉬 행정부의 경제 문제 처리방안을 비난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