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백스젠 사가 개발중인 후천성 면역 결핍증 에이즈 백신이 예상한대로 안전 및 효율성 검증을 위한 인체 사용 실험 결과가 좋으면 오는 2005년 이전에 실용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백스젠사 관계자들이 세계 에이즈 총회에서 발표했습니다.
스페인의 바로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에이즈 총회에 참석한 벡스젠 사의 관계자들은 이 백신이 이미 침팬치에게서 효과가 나타났으며 사람에게서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면서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백스젠 관계자들은 이 백신의 인체에 대한 첫번째 임상 실험 결과가 내년에야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또한 이 백신은 에이즈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HIV 감염 자체를 예방하는 것이 아니라 HIV 바이러스가 세포 조직에 유착 되는 것을 막는 항체를 생성해 내서 HIV감염이 에이즈로 발병되는 것을 예방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