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난민기구는 파키스탄으로 넘어가려던 2만5천 여명의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이 파키스탄 정부의 난민들의 유입을 막기위한 국경폐쇄 결정으로 발이 묶여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난민기구는 4일 발표한 성명에서, 파키스탄이 지난 2월에 아프가니스탄 난민들과 관련해 국경을 폐쇄하기로 결정한 이래 수많은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이 국경지대 난민수용소에 억류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의 난민들은 북부도시 쉬바르간과 마자르 이 샤리프를 떠나온 파쉬툰족 사람들로, 이들은 북부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계 주민들의 폭력에 대한 우려때문에 피난길에 나섰습니다.
한편 1백만명 이상의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이 유엔 지원하의 송환 프로그램에 따라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파키스탄 국경을 넘어 아프가니스탄으로 되돌아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