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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02 - 2002-07-02


유 에스 에이 투데이:

미국 대기업들의 연이은 회계부정 적발 등 재정상의 문제점들과 주가 폭락 등으로 나스닥 지수가 5년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가운데 미국 경제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우세를 보이는 있다는 씨엔엔과 갤럽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를 싣고 있습니다.

즉 52%의 응답자는 미국경제가 현재 침체상태에 있다고 답변해 지난 5월의 45% 보다 늘었고, 57%는 월드콤 및 엔론사 사건과 같은 스캔달이 중요한 문제점이라고 답했으며, 60% 가량은 주식 투자를 하지 않을 것 같다고 답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샌페르난도 밸리 지역과 헐리웃 지역을 로스엔젤레스시에서 각각 분리하는 방안에 시민들이 반대하는 방향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자체의 여론조사 결과 드러났다는 머리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캘리포니아주가 최초로 자동차들의 배기 가스를 규제하는 주가 되게 할 대기오염 규제 법안이 주 의회를 가까스로 통과함으로써 그동안 아무런 입장표명을 하지 않은 그레이 데이비스 지사는 승인이나 거부권 중에 한가지를 30일 내에 선택하게 될 것이라는 기사를 1면 복판에 싣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미군기의 오폭으로 병상에 누워있는 6살 아프간 소녀의 사진과 함께 탈레반 잔당 소탕 작전을 벌이던 중 이번에 결혼식이 열리던 곳에 떨어진 미군기의 폭탄으로 약 40명의 사망자와 1백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은 아프간 전쟁이후 지금까지 발생한 미군의 오폭 사건 중 최악의 사건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 의회가 조국안보부가 신설된 때까지는 연방수사국과 중앙정보부 기구조직 개편을 미룰 것이라고 국회와 행정부 소식통들을 인용한 머리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국제면 하단에는 한국과 미국은 지난 29일 서해상에서 남북한 경비정들의 교전사태가 발생한 뒤를 이어 북한에 대한 군사적 감시활동을 늘리기로 합의했다는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김동신 한국 국방장관은 1일 오후 레온 라포르테 주한미군사령관과 만나 북한군에 대한 선제 사격을 금하고 있는 대.북한 현행 교전 수칙 개정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

웹 사이트에 실린 한국관련 기사들을 소개해드립니다. 김대중 한국대통령이 4명의 사망자 등 30명의 사상자들이 발생한 지난 주말 서해에서 발생한 교전에 대한 북한측의 사과를 요구했다는 기사는 김 대통령이 이날 교전과 관련해 북측을 비난했고 북한은 미국이 남북관계의 긴장을 고조시키기 위해 전쟁을 도발하고 있다고 비난했으나 미국이 이를 거짓 주장이라고 일축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기사는 이달의 미.북 회담은 남북한간의 이번 해상 교전의 결과에 따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양측 모두에 사상자들이 발생했지만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도발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해상의 이번 교전이 발생하기 이틀 전에 부쉬 행정부는 이달 두번째 주에 평양에서 회담을 개최할 것을 제의했었으나 이번 충돌로 예정대로 회담이 열릴 것인지가 불명확해졌다면서, 그러나 김대중 대통령은 대북 화해 노력의 일환으로 회담을 예정대로 추진하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김대중 한국대통령이 대북 강경 정책에 대한 일본측의 지지를 받아냈으며 김동신 국방 장관은 주한 미군당국 측에 북한 경비정들로부터 위협을 받을 경우 선제 공격을 허용해 줄것을 요청햇다는 내용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김대통령의 한 보좌관은 고이즈미 일본 총리가 한국의 이같은 방안을 전적으로 지지했다고 말한 것으로 인용 보도하면서, 한국 국방부는 이번 해상 교전으로 북한측에서도 최소한 30명의 사상자들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경제 관련 기사는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과 마찬가지로 한국 주식시장도 최근 몇 주간의 격동을 멈추고 공휴일로 휴장을 했다면서 올해 ¼분기에 전 세계에서 가장 활력적인 장세를 보이며 4월에 절정에 달했다가 최근에 하락세를 보여온 한국 주식시장의 현 상황과 앞으로의 추이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6월 수출실적은 지난 5월의 대폭 증가에 뒤이어 변동을 보이지 않았고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가치의 절상으로 수출을 비롯한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주가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밖에도 한국의 삼성전자가 최근 핸드폰 시장의 포화상태와 소비자들이 신형 제품으로 바꾸길 꺼리는 추세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핸드폰에 대한 투자를 갑절로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한데 관한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또한 필리핀의 회교 무장분자들 에게 지난 22주 동안 인질로 억류됐던 43세의 한국인 윤재근 씨가 또다른 회교단체. 모로 회교해방전선의 도움으로 결국 쌀 50푸대를 제공하고 풀려났다는 기사도 실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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