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녹색 이파리 야채를 많이 먹으면 좋다는 얘기는 여러분께서 늘 들어오셨을 것입니다. 녹색 이파리 야채가 몸에 좋은 몇가지 이유에 관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최근의 한 연구결과는 루틴 (lutein) 이라고 불리우는 영양소가 전에 생각된 것 보다 더 여러가지면에서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루틴은 시금치나 상추와 같은 녹색의 이파리 야채에 주로 들어있습니다. 이밖에도 옥수수나 브로콜리 같은 야채에도 들어있고 오렌지와 같은 과일에도 들어있습니다. 달걀의 노른자에서도 발견됩니다. 그밖에 사람의 눈에서도 루틴이 발견됩니다.
루틴 그리고 이와 비슷한 카로테노이드 (carotenoids) 라는 물질은 사람 눈 망막의 황반의 색깔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황반은 아주 섬세한 부분을 볼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연구 결과들은 망막에 카로테노이드가 많으면 황반의 색깔이 짙어지는 것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황반의 색깔이 짙을 수록 황반이 손상되는 것이 방지될 수 있는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안과 전문지 “Optometry”에 실린 한 연구보고서는 루틴이 들은 식품을 많이 먹음으로써 눈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의 시력이 향상될 수 있는 것으로 시사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연구결과는 카로테노이드가 사람 눈에 많이 들어있으면 황반이 손상을 입게 되는 조기 조짐이 줄어드는 것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밖에 루틴은 백내장이 될 위험을 줄여주고 있는 것으로 두가지의 대규모 연구에서 나타났습니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회백색으로 흐려져 시력이 쇠퇴하는 병입니다. 주로 노인들에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연구가들은 이제 루틴이 시력증진 뿐만 아니라 다른 면에서도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Circulation이라는 보건 전문지에 실린 한 연구 보고는 루틴이 심장병과 노졸증에 걸릴 가능성도 감소시켜 주는 것으로 시사하고 있습니다. 혈관에 루틴이 많이 들어 있는 사람들은 혈관내에 다른 해가 되는 물질들은 적게 들어있다는 것입니다.
프랑스의 툴루즈에 사는 사람들은 혈관내에 루틴이 많이 들어있는데 심장병에 걸리는 율은 적은 것으로 한 연구에서 밝혀졌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이 연구는 또 아일랜드의 벨파스트에 사는 사람들은 혈관내에 루틴은 훨씬 적게 들어있고 심장병에 걸리는 율은 훨씬 높은 것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밖에 다른 연구결과들은 루틴이 유방암과 결장암에 걸릴 가능성도 줄여주는 것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 메사추세츠주의 보스톤에 있는 연구가들은 녹색의 이파리 야채에 들어있는 루틴이 피부가 햇볕 때문에 손상을 입는 것을 방지해 줄 수 있는 것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연구가들은 한 그룹의 실험실 쥐들에게 루틴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2주일 동안 먹였습니다. 또 한 그룹의 쥐들에게는 일반적인 음식을 먹였습니다. 이 연구가들은 이 두그룹의 쥐 모두에게 22주일 동안 자외선을 비추었습니다. 루틴을 많이 먹은 쥐들에게서는 암이 덜 발생했고 암에 걸리더라도 그 규모가 작은 것으로 나타 났습니다. 그리고 루틴을 많이 먹은 쥐들은 그렇치 않은 쥐보다 수명이 길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정제를 복용함으로써 체내의 루틴을 증가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건강 보충제보다는 식품 섭취를 통해 투틴의 효과를 볼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루틴이 많이 들어있는 녹색의 이파리 야채를 평소에 많이 먹어 시력도 향상시키고, 심장병이나 유방암, 결장암에 걸리는 것도 방지하는데 도움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