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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02 - 2002-06-17


뉴욕 타임즈:

부시대통령이 대량살상 무기들의 획득을 꾀하는 나라나 테러집단들에 대한 선제공격 전략을 수립하도록 국가안보 보좌관들에게 지시한 소식을 1면 머리기사로 싣고 있습니다. 이미 중앙정보부와 국방부가 이라크와의 전면전을 피하기 위한 마지막 노력의 일환으로 싸담 후세인을 제거하기 위한 노력을 일층 강화하고 있다고 적은 이 기사는 이라크가 이같은 선제공격의첫 목표가 되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의 재벌기업이 보험업체를 설립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은행들도 보험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허용하는 방안을 재경부가 발표하고 몇달 안에 국회가 이를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기사가 실려 있습니다. 이밖에 20대 탈북 여성 한명이 베이징주재 한국 영사관에 진입해 망명을 요청했다고 한국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 보도한 기사와 부시대통령이 멕시코와의 8강 진출을 가리는 중요한 경기 전날 밤 미국팀에게 전화를 걸어 격려를 했다는 단신도 실려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워싱턴포스트 신문 웹사이트에는 월드컵 대회를 취재하기 위해 한국에 나와 있는 워싱턴포스트 기자가 한국인과 한국에 관해 느낀 점들이 올라있습니다. 한국인들은 마음씨가 참으로 따뜻하고 사교적인 사람들로 알려져 있다는 서두로 시작한 이 여기자는 전날 밤 지방에서 열린 경기를 취재하고 다음날 오전 10시 서울에 올라와 호텔로 향하기 위해 탑승한 전철안에서의 놀랍고 흐뭇한 경험에 대해 적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신문의 이 여기자가 많은 짐보따리를 들고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전철에 올라 피곤한 기색을 보이자 앞좌석에 앉아있던 나이든 한국 여성이 자리를 양보해서 사양하지 않고 고마운 마음으로 앉아 머리를 박고 잠을 청하는데 얼마 후에 새로 빈 옆 좌석에 앉은 그 여성이 자신의 어깨와 등을 주물러 안마를 해주는 친절함에 큰 놀라움과 함께 고마움을 느꼈다고 적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의 이 여기자는 또한 한국과 포르투갈전이 열린 날 한국에서 대형 옥외 스크린이 설치된 전국 223곳에는 모두 280만명의 인파가 거리에서 경기를 시청했고 승리의 축제는 다음 날 새벽까지 이어져서 새벽 4시에 택시를 타는데 무려 한시간 이나 기다려야만 했다고 적었습니다. 또한 최근에 아침 일찍 택시를 타고 인천 국제공항으로 가는데 무려 시속 170 킬로미터로 달려 통상적으로 한시간이 걸리는 곳을 반시간에 돌파했다고 적기도 했습니다.



워싱턴 타임즈:

미국회 상원의 민주당 원내총무 탐 대슐의원이 부시대통령에게 반.테러 전쟁에 충분히 협조하지 않는 사우디 아라비아에 대해서 보다 강경한 조치를 취하고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지도자가 다른 인물로 대체돼야 한다고 말한 소식을 1면 머리기사로 싣고 있습니다. 그리고 별도의 기사에서 결국 대량살상 무기의 획득에 성공하게 될 이라크의 싸담 후세인은 지금이라도 미군이 공격해올 경우 생물 및 화학무기들을 사용할 것이므로 미국은 기습공격을 가해야만 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전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릿 저널:

간추린 주요 경제뉴스란 상단에는 증권거래위원회의 엔론사 부정 의혹 조사를 독립 회계법인 엔더슨사가 방해한 혐의에 대해 유죄평결을 받은 소식이 실렸습니다. 그리고 일반뉴스란 상단에는 파키스탄의 카라치주재 미국영사관 폭탄 테러사건이 알카에다 테러분자 소행인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고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이 파키스탄내 무장분자들을 제대로 통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크리스챤 싸이언즈 모니터:



유에스에이 투데이:

1면 한복판에는 16일 유에스 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타이거 우즈가 기뻐하는 모습의 사진을 싣고 마스터즈 대회 우승과 함께 메이저 대회 2연승을 기록한 30년만의 첫 선수가 된 기록한 우즈는 올해 두 주요대회에서 또 우승하면 사상 처음으로 그랜드 슬램 위업을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1면에 타이거 우즈의 유에스 오픈 우승 사진을 싣고, 옆에는 부시대통령이 이번주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팔레스타인 과도국가 창설안은 그러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의 반대에 직면할 가능성과 새로운 일련의 폭력사태 발생 등에 취약한 실정이어서 많은 문제점들이 사전에 다스려져야만 한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소개하는 머리기사를 실었습니다. (P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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