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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해군 전함에 기지 귀환 명령 - 2002-06-11


인도는 해군 전함들을 파키스탄 영해로부터 멀리 떨어진 해역으로 이동시키기 시작하고 있으며, 이는 남아시아의 두 핵 무장국간 긴장 완화의 또다른 조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인도의 최고위 군 관계관은 뉴델리에서 기자들에게 아라비아해의 파키스탄 영해 가까이에서 순시활동을 벌어온 전함들에게 해군 기지들로 귀환하라는 지시가 하달됐다고 말했습니다.

10일 인도는 영공을 파키스탄 민간 여객기들에게 재개방한다고 발표했었습니다. 파키스탄의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은 인도의 이같은 조치는 조그마한 출발이라고 부르고, 그러나 양국간의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더많은 조치들이 취해져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도 외무부는 회교 무장분자들이 국경을 넘어 인도령 카슈미르지역으로 침입하는 것을 파키스탄이 중지시킨 신호들을 보게 된다면 더많은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양국간의 긴장 완화를 반겼습니다. 그러나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카슈미르 분쟁지역을 둘러싼 양국간의 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미국과 그밖의 나라들은 자체의 중재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날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11일 뉴델리에 도착해서 이번주 중으로 인도 및 파키스탄 지도자들과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한편 카슈미르 지역의 인도 및 파키스탄 군 관계관들은 11일 국경 너머로의 포격 및 총격전으로 더많은 사람들이 살해당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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