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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 지도자들, 인도-파키스탄 사태 진정 서둘러 - 2002-05-23


죠지 부쉬 미국 대통령과 유럽 지도자들은 캐슈미르 지역분쟁을 둘러싸고 고조되고 있는 인도와 파키스탄간의 군사적 긴장사태가 전쟁으로 치닫는 것을 막기 위해 할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23일, 베를린에서 모스크바로 떠나기에 앞서 남아시아 사태가 자신의 유럽 방문중 최우선적인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의 유럽 방문을 수행하고 있는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23일, 인도-파키스탄간 긴장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페르베스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졌습니다. 파월 장관의 보좌관들은 파월 장관이 인도의 지도자들과도 곧 대화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리처드 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은 오는 6월 4일, 인도와 파키스탄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유럽연합의 크리스 패튼 외교위원장은 이미 남아시아에 가 있으며 영국의 잭 스트로우 외무장관도 다음 주에 인도-파키스탄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미국 정부는 파키스탄을 근거지로 하는 캐슈미르 분리주의자들의 테러 공격에 대한 인도 정부의 불만은 이해한다고 말하고 그러나 인도의 군사행동은 한층 더 큰 문제를 촉발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양국이 협상을 재개하도록 촉구하고 있습니다. 인도-파키스탄 국경지역에는 양국의 병력 1만 여명이 몇달 째 집결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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