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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미국 특사와 새로운 절충안 논의 - 2002-03-25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보안 관계관들은 25일 미국의 안소니 지니 중동 특사를 만나 그의 최신 정전안을 논의합니다.

지니 특사의 절충안은 24일 열린 안보회담에서 양측에 제시됐습니다. 이 절충안의 자세한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중동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유혈충돌이18개월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군이 25일 가자지구내 이집트와의 접경부근의 라파 난민 수용소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남자 한명이 살해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정전이 이루어진다면 27일부터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열리는 아랍연맹 정상회의에 팔레스타인의 야세르 아라파트 자치수반이 참석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2개 아랍연맹 회원국의 외무장관들은 정상회의가 열리기 앞서 오늘, 25일 부터 예비회담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아랍국가 지도자들은 사우디 아라비아가 제시한 이스라엘과 아랍권사이의 평화달성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야세르 아라파트 자치수반이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경우, 그 평화안을 공식 제안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아리엘 샤론 총리는 아라화트의 아랍정상회의 참석 허용문제를 고려하기 위해 오늘중 각료들과 만납니다.

한편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만약 현 정전노력이 무산된다면,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관할지역에 대해 이달초에 감행했던 것보다 더욱 큰 규모의 공세를 가할 태세로 있다고 미확인 이스라엘 관리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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