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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02 - 2002-03-13


워싱턴 포스트:

부쉬 대통령은 제2국면을 맞은 테러와의 전쟁을 전 세계가 지지해줄 것을 호소하고, 알-카이다 테러조직이 새로운 근거지를 확보하거나 핵무기를 획득하지 못하도록 방지하는 노력에 전 세계가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는 소식입니다.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또, 부쉬 대통령이 테러리스트들과 싸우는 나라들에 대해서는 군사적인 훈련과 장비를 지원하겠다고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다짐했음을 지적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관한 소식도 워싱턴 포스트 일면에 실렸습니다. 아프가니스탄군의 낡은 군사장비와 미국의 현대식 전투기들의 지원을 받으며 아프가니스탄의 전투원들이 산악지대에 숨어있는 알-카이다와 탈레반의 나머지 세력들을 완전 소탕하기 위해 대대적인 최종 공격작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파산한 에너지 거래 기업 엔론사의 회계감사를 담당했던 앤더슨사가 엔론사의 일부 재무기록을 없앤것과 관련해 미 연방검찰이 앤더슨사를 사법방해혐의로 기소할 것이라고 밝혔다는 소식도 일면에 실렸습니다.



워싱턴 타임즈:

9.11 테러공격 6개월을 맞아 거행된 추도식에서 부쉬 대통령은 무고한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살해를 일삼는 테러분자들에게는 안전한 장소가 있을 수 없다면서 세계의 모든 나라들에게 테러분자들에 대한 지원과 은신처 제공을 거부하도록 호소했다고 워싱턴 타임즈 신문은 전했습니다. 그리고 미 국회하원은 미국에 불법으로 체류하고 있는 수십만명의 이민자들이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거주할수 있도록 허용하는 일괄사면안을 오늘 저녁에 실시하는 투표에서 통과시킬 것으로 보인다는 기사도 워싱턴 타임즈 일면에 실렸습니다.

뉴욕 타임즈:

부쉬 미국 대통령이 테러와의 전쟁을 하는 나라들을 미국이 적극적으로 도울수 있도록 준비를 할 것이라고 다짐한 소식이 오늘의 탑기사로 실렸습니다. 또, 뉴욕타임즈 신문은 중동사태에 관한 분석기사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측의 사상자수가 서로간의 비율이 좁혀진채로 점증하고 있는 상황은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로 하여금 팔레스타인 자치구역을 대상으로 군사작전을 펴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수반에 대해 제한적이나마 이동금지령을 해제하는 등, 강경과 화해, 상반된 두가지 방향으로 동시에 나갈 수밖에 없도록 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즈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월스트릿 저널:

부쉬 대통령이 테러와의 전쟁 다음단계 조치의 윤곽을 밝혔다는 기사가 일면 세계뉴스난의 첫소식으로 소개됐고 , 이스라엘이 라말라에 3개월간 발이 묶여있던 팔레스타인의 야세르 아라파트 자치수반에 대한 이동금지령을 해제했다는 소식, 그리고 지난 주말에 신문을 통해 유출된 미 국방부가 소형 핵무기 개발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해외에서 날카로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보도 등이 역시 세계 소식난에 차례로 실렸습니다.



크리스챤 싸이언즈 모니터:



유에스에이 투데이:

고요한 묵념속에 밤하늘이 빛나다’라는 대형활자 제목과 함께 일면 상단을 모두 차지하는 뉴욕 맨하탄 밤하늘의 대형 사진을 싣고, 어제 9.11 테러공격 6개월을 맞아 뉴욕에서 거행된 추도식과 관련된 여러가지 행사의 제목을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일면 하단에는 부쉬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열린 추도식에서 행한 연설의 요지가 다른 신문들과 마찬가지로 보도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에 새로운 공격을 개시했다는 기사도 중요하게 취급됐습니다.

정전을 이루기 위한 미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팔레스타인에 대한 군사공격을 강화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11일밤 부터 12일에 걸쳐 가자지구내 팔레스타인 최대 난민수용소와 요르단강 서안의 상업중심지에서 벌인 기습공격에서 적어도 12명의 팔레스타인들을 숨지게 했다는 소식입니다.

또 아프가니스탄에서 알-카이다 잔여세력을 완전히 몰아내기 위한 최종공격작전을 전개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 전투원을 비롯한 연합군이 동부 산악지대에 대거 집결하고 있다는 소식도 유에스 에이 투데이 신문 일면에 실렸습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조지 부쉬 미국대통령이 테러와의 전쟁 제2국면을 시작했다는 제목과 함께, 어제 백악관에서 거행된 9.11 테러공격 추도식에서 부쉬 대통령이 세계 어디에서든 테러와의 위협에 대처할 것을 다짐했다고 이 신문은 일면 첫머리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문화적인 충격으로 향한 도주’라는 제목과 함께 남한에 북한에서 탈출해온 사람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탈북자들이 겪고 있는 곤경에 대한 인식도 증가하고 있다는 기사를 일면 상단 왼쪽 탑기사로 실었습니다. 탈북자들의 배고품은 완화됐지만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남한의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는데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B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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