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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인 20여명 또 사망 - 2002-03-12


이스라엘군은 탱크의 엄호하에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에서 공격을 감행해 팔레스타인인 최소한 20명의 사망자와 수십명의 부상자를 냈습니다.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은 자발리야 난민촌과 와디 알 살라크 소도시, 그리고 데어 알 발라의 팔레스타인 해군 사무실들을 공격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인들은 또한 16세 이상 60세 까지의 모든 팔레스타인 남자들에게 조사에 응하도록 출두령을 내렸습니다.

요르단강 서안에서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지도자 야세르 아라파트의 본부가 들어서 있는 시설물을 제외한 라말라의 대부분 지역을 점령했습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스라엘 군인들이 이 시설물에도 총격을 가해 아라파트 자치정부 수반의 경호원 한명이 다쳤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아리엘 샤론 총리는 팔레스타인과의 휴전 협상이 시작되기 전에 1주일간의 평온 기간이 선행돼야만 한다는 앞서의 요구를 철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정부의 두 과격 우파 정당들은 샤론총리의 팔레스타인에 대한 양보조치에 항의하기 위해 연립 내각을 떠나겠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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