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 아시아 국가 연합과 한,중,일 3국은 10년내에 세계 최대 규모가 될 아시아 자유무역 지대를 창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같은 발표는 브루나이에서 열린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지도자들간의 회담이 끝난 다음 발표됐습니다. 아세안 지도자들과의 회담을 끝내고 기자들과 만난 주 롱지 중국 총리는 아시아 자유 무역 지대는 5년 내지 10년내에 가동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시아 자유 무역 지대가 적용되면 거의 20억의 인구와 역내 국가들의 1년간 국내 총생산 규모가 거의 2조 달라에 달하는 시장이 형성될 것입니다.
아세안 지도자들은 6일, 한국및 일본 지도자들과 만나 김 대중 대통령이 제안한 13개국 무역 그룹을 구성하자는 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제안은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내년의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앞서 아세안 지도자들은, 지난 9월 미국에 가해진 테러 공격을 분명하게 규탄하는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이 선언문에서 아세안 지도자들은 테러리즘을 어떠한 종교나 민족에 결부시키는 행위를 거부했습니다.
아세안 정상회의와는 별도로 중국의 주룽지 총리와 일본의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 그리고 한국의 김대중 대통령은 3자간의 개별 정상 회담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