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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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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소련간 우주 경쟁이 치열하던 1961년 4월 12일 오늘, 소련의 세계 최초 유인 우주선인 '보스토크 1호'가 발사됐습니다. 이 우주선에는 인류 최초의 우주 비행사인 유리 가가린이 타고 있었습니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우주로 날아간 가가린은 지구를 한 바퀴 돌고 108분 동안 우주에 머문 뒤 지구로 무사히 귀환합니다. 인류 최초의 우주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가가린은 "지구는 푸른 빛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최초의 유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한 소련은 소련과 공산주의 체제의 우월성을 대대적으로 선전합니다. 또한 소련은 이 여세를 몰아 이후에도 유인 우주선을 잇따라 발사해 성공시키게 됩니다.

초기 소련과의 우주 경쟁에서 뒤진 미국은 1960년대 말까지 인간을 달에 착륙시키겠다는 야심 찬 '아폴로 계획'을 발표하게 됩니다.

1945년 4월 12일 오늘

미국의 제 32대 대통령인 프랭클린 델라노 루즈벨트가 뇌출혈로 사망합니다.

1882년 미국 뉴욕 에서 태어난 프랭클린 루즈벨트는 자신의 친척이었던 26대 대통령, 시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을 역할 모델로 삼고 정치에 입문하게 됩니다.

1910년 뉴욕 주 상원 의원에 선출된 루즈벨트는 10년 뒤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되는 등 승승장구 하지만, 39살 때 소아마비를 앓게 돼 휠체어 신세를 지는 등 불운을 맞게 됩니다.

그러나 루즈벨트는 불굴의 의지로 이를 극복하고 1928년 뉴욕 주지사를 거쳐 1933년 미국의 32대 대통령에 당선됩니다.

당시 미국은 1천 300만 명 이상이 실직하고, 거의 모든 은행이 문을 닫는 등 경제 대공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이 때 대통령에 취임한 루즈벨트 대통령은 뉴딜 정책을 추진, 경제 공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대내적으로는 대공황을 극복하고 대외적으로는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전쟁을 승리로 이끈 루즈벨트 대통령, 그는 1945년 오늘, 63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은 미국에서 유일하게 4번 연임한 대통령으로, 오늘날까지 미국사람들로부터 많은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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