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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오바마 대통령이 다닌 인도네시아 초등학교는 가톨릭계 학교 - 워싱턴 포스트


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 나와 있습니다. 이곳 워싱턴은 오늘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고 바람이 많이 부는 군요?

답; 그렇습니다. 낮 최고 기온이 엊그제는 32도 내외까지 올라갔다가 오늘은 15도 선으로 내려나간다고 하구요,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거의 영상 2도 정도까지 내려간다고 하니까, 이 지역의 날씨가 얼마나 변화가 심한지 알 수 있게 합니다.

문; 오늘 신문 살펴보죠. 먼저 워싱턴 포스트 살펴보겠습니다. 이 신문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노는 모습을 커다란 사진으로 보여주면서, 오바마 대통령의 어린 시절에 대한 오해가 풀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죠.

답; 자카르타에 있는 산토 프란시스커스 아씨씨 가톨릭 계 초등학교의 모습입니다. 바로 이 학교가 오바마 대통령이 어린 시절 약 3년 동안 공부한 학교입니다. 미국 내 일부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에 살던 전 기간에 걸쳐 극단적인 회교도 학교를 다녔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1967년부터 71년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살았는데, 약 3년을 네델란드 신부가 운영하는 가톨릭 학교에 다녔고, 회교 학교에는 1년을 다녔다는 것입니다. 당시 함께 공부했던 동급생들이 나서서 오바마 대통령이 그리스도교의 기도로 시작과 끝을 맺는 가톨릭 계 학교에 다녔다는 사실을 증언함으로써, 오해를 씻게 됐다는 이야기입니다.

문; 당시 동급생들은 오바마가 하와이에서 온 통통한 소년으로 매우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아이였다고 회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 소식 살펴보죠. 폭발 참사를 내 25명을 숨지게 한 웨스트 버지니아의 탄광이 여러 차례의 규정위반에도 불구하고 엄한 처벌을 피해왔다고 합니다. 이 소식 좀더 자세히 전해주시죠.

답; 웨스트 버지니아 사건 이후 미국의 광산 안전에 관한 문제가 갑자기 부상하고 있는데요, 미국 광산 안전 보건 관리국은 문제의 Upper Big Branch 광산에 대해 2009년 이후 지금까지 무려 64차례에 걸쳐, 안전규정 위반으로 이곳 저곳 갱도로부터 대피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이번에 사고가 난 갱도 역시 대피령을 받은 곳이었다고 합니다. Upper Big Branch의 위반률은 전국 평균을 웃도는 높은 것이었다는 보도입니다.

문; 여러 나라 정부의 누적된 부채가 세계적인 위기를 몰고 올 것으로 우려된다는 기사도 실려 있습니다. 간단히 알아볼까요?

답; 그리스를 예로 들면서 여러 선진국 정부들이 엄청난 채무를 안고 있다는데요, 국제통화기금의 전문가들은 이들 나라의 부채가 연간 총 생산보다도 많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세금을 인상하고, 각종 정부 사업을 중단해야 하는 위기를 맞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답; 뉴욕 타임스 간추려드립니다. 이 신문은 어제 저희가 보도해드린 미국과 러시아의 핵무기 감축협정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중국이 환률 정책에서 좀더 융통성을 보일 것이라고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요즈음 미국과 중국은 바로 이 환률 정책 때문에 갈등을 겪고 있는데요, 어떤 내용인가요?

답; 중국이 앞으로 수일 내에 위안화의 가치를 약간 강화하고 매일 매일의 상황에 따라 변화를 보이는 제도를 발표할 것이라고, 이 문제에 정통한 베이징의 소식통들이 전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중국과의 무역에서 엄청난 적자를 보고 있는 미국과의 긴장을 완화시켜 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위안화의 가치를 낮은 수준에서 인위적으로 고정시키고, 중국 상품이 가격 경쟁에서 유리하도록 끌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미국 경제가 좋아진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그것을 잘 믿지 않는다는 또 다른 경제 기사도 싣고 있습니다.

이 신문에는 키르기스스탄 인들이 폭력사태의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간단히 알아보죠.

답; 수많은 키르기스인들이 수도 비쉬케크의 불탄 정부 청사 앞에 모여 사망자들을 애도했다고 전하고, 쿠르만벡 바키예프 대통령의 공식 사임을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바키예프는 사임하지 않겠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뉴욕 타임스는 키르기스스탄 당국이 이번 폭력사태로 최소 68명이 숨지고 400여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 입니다. 이 신문은 그리스의 국채 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는 등 여러 건의 경제기사를 1면에 싣고 있는데요, 그 중에는 미국의 차압 사태가 부자와 유명한 사람들을 타격하고 있다는 기사도 있습니다. 이 내용 좀더 자세히 살펴보죠.

답; 미국의 부자와 유명인사들이 중산층, 빈곤층과 공통되는 점이 하나 있다, 즉 은행에게 집을 빼앗길 위험에 놓여 있다라는 이야기입니다. 미국에서는 올해 500만 달라 이상의 은행 빚으로 집을 산 사람들의 차압률이 크게 올라갈 것이라고 합니다. 최근 영화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의 대 저택, 증권가 큰 손 [리차드 퍼스컨], 이탈리아 영화 제작자 [비토리오 세치 고리]의 저택들이 경매에 부쳐진 소식을 전하면서 올해 이런 사태가 줄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골프 황제라 불리우는 타이거 우즈가 어제 매스터즈 골프 대회 첫 날 눈부신 재기의 모습을 보여준 이야기를 머리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광산들이 안전규정 위반으로 부과된 벌금을 제대로 내지 않아 9천만 달라나 쌓였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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