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벤냐민 네탄야후 총리가 22일 워싱턴에서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을 만납니다.
네탄야후 총리와 클린턴 장관의 만남은 최근 동예루살렘에 1천 6백 가구용 주거지를 신축하기로 한 이스라엘 정부의 결정으로 미국과 이스라엘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이달 초 조셉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예루살렘을 방문하던 중 주거지 신축 계획을 발표했고, 오바마 행정부는 이 발표에 대해 `모욕적'이라고 비난했었습니다.
네탄야후 총리와 클린턴 장관은 지난 주 양국 간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전화통화를 가졌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네탄야후 총리가 정착촌 문제에 대한 미국의 우려에 대해 유용하고 생산적인 대답을 내놓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