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올해 국방예산이 전년보다 7.5% 포인트 증가할 것이라고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의 리자오싱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몇 년 새 가장 작은 규모의 국방예산 증가입니다.
리자오싱 대변인은 오늘 (4일) 중국의 올해 국방예산은 7백 79억 달러가 될 것이며, 지난 해 국방지출은 약 7백 20억 달러였다고 말했습니다.
리자오싱 대변인은 또 중국은 평화적인 발전을 이뤄나간다는 방침이며, 중국 군은 방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지난 해 3월 국방 지출을 전년보다 약 15% 증가한 7백 여억 달러로 늘인다고 발표했었습니다. 중국 정부는 추가 국방비는 세계 최대 규모인 인민해방군의 급여를 인상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