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과 북한은 다음달 2일 개성에서 남북 실무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한국 국방부는 이날 “남북이 군사실무회담 개최를 위한 절충을 벌인 결과 3월2일 오전 10시 개성공업지구 남북 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수석 대표가 통일부에서 나가는 만큼 회담은 군사실무회담이 아니라 개성공단 3통문제 협의를 위한 남북실무접촉”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남북 실무접촉에서 개성공단에 있는 한국 기업이 불편을 겪고 있는 통행, 통신,통관 등 3통 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난 2008년 1월에 열린 남북 실무 접촉에도 북측에서는 리선권 상좌가 단장 자격으로 참석했고, 남측에서는 통일부 간부가 수석대표로 참석한 바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