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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규모 8.8의 강진, 300여명 사망


칠레에서 어제 새벽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300여명이 사망하고 건물이 붕괴됐으며, 인근 태평양 해역에 해일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어제 지진은, 칠레 제2의 도시 콘셉시온으로부터 100여 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습니다.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은 ‘대재난 상태’를 선언했으며, 진앙 인근에 위치한 남부 마울레 지역에서만 85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 지진으로 150여만명이 대피하고 있습니다.

칠레의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 당선자는 국가의 사회기반시설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진앙지 인근에서는 규모 6.9의 여진을 포함해 몇 차례 강력한 여진이 있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도로와 건물 교량이 붕괴됐으며 일부 병원 건물들도 무너졌습니다. 수도 산티아고에 있는 국제공황 역시 피해를 입어 폐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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