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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파키스탄과 협상은 신뢰 구축 위한 첫걸음’


인도와 파키스탄이 15개월만에 첫 회담을 가졌지만 오랜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평화협상 재개에는 합의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니루파마 라오 인도 외무장관은 인도 뉴델리에서 살만 바쉬르 파키스탄 외무장관과 만난 후 양측이 계속해서 연락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두 지도자는 공동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고, 차후 회담에 대한 계획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라오 장관은 후에 기자들에게 평화협상을 공식 재개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습니다. 라오 장관은 25일의 회담은 상호 신뢰 구축을 위한 첫 걸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지난 2008년 인도 뭄바이 테러 사건 이후 처음 열린 것으로, 인도는 당시 테러가 파키스탄의 테러단체에 의해 주모됐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라오 장관은 파키스탄 정부가 테러와 싸우기 위해 좀 더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파키스탄의 바쉬르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인도의 초점은 뭄바이였으며, 이 때문에 양자 관계에 진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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