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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남성, 지진 매몰 27일만에 구조돼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남성 1명이 잔해에서 구조됐다고 아이티 정부 당국자들이 밝혔습니다.

당국자들에 따르면 이 남성은 시장이 무너져 내린 잔해에서 현지 주민들에 의해 심하게 탈진된 상태로 구조됐습니다.

가족들은 이 남성이 지난 1월 12일 지진 발생 이후부터 잔해 속에 갇혀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야전병원의 의료진들은 이들의 주장을 확인할 수 없지만 이 남성의 상태로 봤을 때 이 주장이 사실일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이티에서는 이번 지진으로 20만 여명이 사망하고 1백만 명이 집을 잃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 국회는 오늘 (9일) 아이티 재건 작업을 돕기 위해 2백 40명의 한국 군 병력을 아이티에 파견하는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선발대는 배치 작업을 준비하기 위해 내일 (10일) 포르토프랭스 서쪽에 있는 레오간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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