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를 도우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티에 오늘 또다시 강력한 여진이 발생해 건물이 흔들리는 등 주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었습니다.
오늘 발생한 여진은 진도 6.1의 강진이었으나 아직까지 사상자가 보고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아이티에서는 지난 주 발생한 진도 7.0의 강진으로 약 20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아이티의 피해복구를 돕기 위해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지진 잔해 제거용 선박을 포함해 구호선을 추가 파견했습니다. 미군은 식량과 식수 전달을 위한 치안 유지를 맡고 있으며, 약 3천5백 명의 유엔 평화유지군 병력도 약탈행위를 막기 위해 아이티에 파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