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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매사추세츠 주 연방상원의원 보궐선거 실시


미국 동북부 매사추세츠 주에서는 19일 연방 상원의원 보궐 선거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이번 선거의 결과에 따라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건강보험개혁법안이 좌초될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지난 해 세상을 떠난 고 에드워드 케네디 전 상원의원의 후임자를 뽑기 위한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인 마사 코클리 주 검찰 총장은 주의회 상원의원 출신의 스콧 브라운 공화당 후보의 강력한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공화당의 브라운 후보가 승리할 경우, 민주당은 연방 상원에서 ‘슈퍼 60석’의 지위를 상실하면서, 건강보험개혁법안 같은 중요 법안에 대한 공화당의 지연 전술을 저지할 수 있는 능력을 잃게 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7일 매사추세츠 주도인 보스톤에서 코클리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펼치면서, 자신의 최우선 과제가 위기에 처해 있다고 유권자들에게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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