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오바마 ‘기후변화 새 협정 마련에 세계가 움직여야’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18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마지막 날 정상회의에서 세계 각국이 공동 목표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시간이 다 소진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미국은 이를 마무리할 준비가 됐지만 모든 당사국들이 이를 위해 움직여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사국들은 지난 2주 동안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 받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합의안을 타결 짓기 위해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합의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들이 온실가스 감축량 목표치와 재정 지원에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이 합의 도출에 실패한 주요 원인으로 지적 받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18일 원자바오 중국 총리를 별도로 다시 초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최대의 온실 가스 배출국인 두 나라는 사실상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대표로 이번 회의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