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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민단체, 국제형사재판소에 북한 조사 촉구


한국 내 북한 관련 시민단체 모임인 반인도범죄조사위원회는 오늘 (3일) 북한에서 인권 피해를 입은 150명의 탄원서를 발표하고 국제형사재판소(ICC)에 북한 실상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반인도범죄조사위는 서울의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원서를 낸 피해자들은 모두 북한의 구금시설에서 끔찍한 고문을 겪거나 옆에서 본 사람들”이라며 “이들은 국제형사재판소가 가능한 빨리 북한의 실상을 조사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또 “탄원서를 국제형사재판소와 유엔 사무총장,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실 등에 발송할 것”이라며 “내년 목표는 유엔 차원의 조사위원회 구성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피해자라고 밝힌 탈북자 6 명이 나와 수용소에서 당한 고문 등 참상을 증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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