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세계 에이즈의 날, 차별 반대 목소리 높아져


세계 에이즈의 날인 오늘(1일)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감염자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라는 목소리가 지구촌에 울려 퍼졌습니다.

세계 최악의 에이즈 감염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새로운 에이즈와의 전쟁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은 정부가 에이즈 환자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테스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아공에는 에이즈를 유발하는 HIV 감염자가 5백 7십만 명이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3천 3백만 명 이상의 감염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오늘(1일) 동성애를 통한 HIV 감염자가 더 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후진타오 국가 주석은 그러나, HIV 감염자에 대해 차별하지 말 것을 인민들에게 촉구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일부 시민들이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일부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보건당국의 HIV 의무 테스트를 중단하라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백악관 관리들은 앞서 어제(30일) HIV 감염자들의 미국 방문 금지 조치가 내년 초쯤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