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우라늄 농축 중재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 핵 회담에 긴밀히 관여하고 있는 한 서방 당국자에 따르면 이란이 IAEA에 저 농축을 위해 자국 우라늄을 해외로 보내는 계획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은 IAEA의 이번 계획에 아직 응답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관영 IRNA 통신은 30일 익명의 한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이 이란 핵 회담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 만을 표출했으며 계속해서 회담하길 바란다고 보도했습니다.
IAEA의 중재안은 이란이 핵무기 제조를 위해 사용될 수 있는 수준으로 우라늄을 농축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한편 미국 백악관의 로버트 깁스 대변인은 이란과의 핵 협상에 관해서는 바락 오바마 대통령의 시간이 무제한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