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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히로시마-나가사키, 2020 올림픽 공동 유치 나서


일본의 히로시마 시와 나가사키 시가 오는 2020년 하계 올림픽을 공동 유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히로시마의 아키바 다다토시 시장과 나가사키의 다우에 도미히사 시장은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 평화를 토대로 올림픽 개최를 위한 올림픽 유치검토위원회를 공동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발표는 오는 2016년 올림픽 유치전에 나섰던 도꾜가 이에 실패한 지 거의 1주일 여 만에 나왔습니다. 2016년 하계 올림픽은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는 태평양 전쟁 말기 미군의 원자 폭탄 세례를 받은 세계 유일의 피폭지역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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