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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이산가족 행사 눈물로 종료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한 이산가족 1차 상봉 행사가 오늘(28일) 끝났습니다.

가족들은 2박 3일의 짧은 만남에 눈물을 흘리며 작별을 아쉬워했습니다.

1차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지난 26일 금강산에서 재개돼 한국 측 97명 가족이 북한의 가족과 친척 2백40명을 만났습니다.

오늘 북한 측 가족들은 남쪽으로 떠나는 가족들을 끝까지 배웅하며 인사를 했고, 일부 가족은 버스에 탄 부친에게 큰절을 하며 아쉬운 작별을 고했습니다.

내일부터는 2차 상봉 행사가 금강산에서 시작되며, 북한 측 99명 가족이 사흘 동안 남한의 가족과 친척 449명을 만날 예정입니다.

한국 당국은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정례화할 것을 북한 측에 요청했지만 북한 정부는 아직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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