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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동특사 평화 중재 노력 무산


미국 정부는 조지 미쳴 중동특사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간 평화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해서 벌인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평화협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무부의 이안 켈리 대변인은 중동을 방문했던 미쳴 특사가 별 성과없이 돌아왔다고 밝히고, 하지만 미국은 인내심을 가지고 평화협상에 관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조지 미첼 중동 특사는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평화협상을 진전시키는데 있어서 가장 주요한 항목이었던 유대인 정착촌 문제에 대한 양측의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실패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은 현재 이스라엘이 점령하고 있지만 장차 팔레스타인이 독립국가를 세울 땅에 이스라엘이 유대인 정착촌을 건설하는 것을 중단해주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이스라엘은 불어나는 인구를 수용하기 위해, 현재 점령 중인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정착촌 건설을 확대하길 원하고 있습니다.

한편 팔레스타인 측 협상대표인 사에브 에레카트는 유대인 정착촌 문제에 있어서 중간해결책은 없다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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