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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이슬람 사원에서 폭력사태 발생


9.11 테러 사건 8주기를 맞아 영국 런던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 시위 도중 폭력사태가 발생해, 영국 경찰이 현장에서 시위자 10명을 체포했습니다.

영국 경찰은 깨진 벽돌과 병을 수습하며 시위 현장을 정리했습니다. 영국 경찰은 또 시위 현장에서 표백제가 든 병이나 망치, 정 같이 무기로 쓰일 수 있는 물건들을 압수했습니다.

지난 11일 ‘유럽의 이슬람화를 중지하라’라는 이름의 단체가 영국 런던 북서부에 있는 해로우 중앙 이슬람 사원 근처에서 시위를 시작했고, 이 시위행렬은 ‘파시즘 반대연합’이라는 이름의 단체와 거리에서 충돌했습니다.

한편 영국 중부의 버밍햄 시에서도 지난 5일, 이슬람 근본주의에 반대하는 우익 조직인 ‘영국수호연합’이 벌인 집회에서 충돌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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