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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 타계 소식 일제히 보도


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소개해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오늘 미국 신문들은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이 타계한 소식을 일제히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 부터 소개해 주시죠.

답; 미국 매사츄세츠 주의 에드워드 케네디 연방 상원의원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25일 밤 77세를 일기로 타계했습니다. 민주당 소속인 케네디 상원의원은 지난 여러 해 동안 뇌암과 싸워왔습니다. 이 신문은 케네디 가족이 26일 아침 그의 사망을 발표했는데, 바로 2주 전에는 그의 누나인 유니스 케네디 슈라이버 여사가 사망해 슬픔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 신문은 미국 정치에서 가장 많이 이야기 되고 있는 한 가문의 아들, 성공과 비극을 똑같이 느낄 줄 아는 인물, 그리고 미국 상원 역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의원 중 한 사람이 바로 에드워드 케네디라고 찬양하고 있습니다.

문; 미국 신문들은 오늘도 미 중앙정보국 CIA의 테러용의자 신문과 관련된 기사들을 많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답; 그렇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CIA 지사들이 과잉충성으로 수감자들을 고문한 것이 아니라 부시 전 대통령 체제의 워싱턴으로부터 내려온 엄격한 조종에 의해 움직였음이 공개된 보고서에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리비아의 무아마르 가다피 대통령이 집권 4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서방측을 곤경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하는데요, 무슨 얘기인가요?

답; 과거 레이건 미국 대통령이 중동의 미친 개라고까지 악평을 한 가다피 대령이 근래 서방측에게 접근을 하자 세계는 이제 그가 변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보도입니다.

스코틀랜드의 라커비 상공에서 팬암 여객기를 격추시킨 리비아인 테러범들이 귀국을 하자 이들을 영웅적으로 환영한 행위가 바로 그의 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문; 일본 정치에 관한 기사도 1면에 실려 있군요? 일본인들은 수 십년 동안의 자민당 집권에서 이제 변화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오는 일요일 실시될 총 선거에서 일본 유권자들은 이제야말로 오랫동안 집권을 해온 자민당을 내보내고 정권을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야당인 민주당이 승리할 것으로 각종 조사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1955년부터 계속된 사실상의 일당 통치에서 일본인들은 정권교체가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체험할 새로운 상황을 맞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 입니다. 역시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 사망 소식이 인터넷 판에 크게 실려 있습니다. 가문의 정치적 유산을 증진시킨 진보의 챔피언이 사라졌다고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답; 존 에프 케네디 전 대통령, 로버트 케네디 전 법무장관의 동생으로 지난40여년 간 상원의원으로 재직해온 에드워드 케네디 의원이 타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그를 60년대 미국 정치를 주름잡았고 세계적으로 매력을 끌고 있는 카르스마의 가문, 미국 내 정치 왕가의 막내였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정부의 예산적자가 엄청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이 더욱 비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아프가니스탄 문제가 오바마 대통령에게는 정치적 시험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아프가니스탄 사태가 갈수록 어려워지자 미군 장성들은 더 많은 병력을 그곳에 배치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그의 정치 기반인 민주당 내 의원들은 현재 6만 2천명에 달하는 미군에 추가로 연말까지 약 6천명을 더 보내려는 계획에 대해 과연 효율적인 것인가 하는 의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오바마 대통령은 이들 상반된 입장의 두 집단 가운데 끼어 고민을 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 신문 살펴보겠습니다. 이 신문도 오바마 대통령의 어려운 대통령 직 수행을 다루고 있군요?

답; 오바마 대통령은 현재 미국 동북부에 있는 휴양지 마타스 포도원 이라고 불리우는 곳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 중에서 취임 초 가장 분주한 나날을 보낸 대통령의 한 사람이 되는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이사장의 유임 결정, 테러 용의자 신문을 맡을 새로운 기구 설정, 전 미국인의 절반을 타격할 것이라는 신종 독감에 관한 발표 등으로 일에서 완전히 손을 뗄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문; 이 기사는 비단 오바마 대통령 뿐 아니라 미국의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완전히 일상에서 격리된 휴가를 보내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문; 오늘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는 1면에서 필리핀 노동자들이 외국에서 송금한 돈이 모국 경제에 커다란 보탬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군요?

답; 현재 필리핀 노동자들이 본국으로 송금한 돈은 매월 약 10억 달라에 달한다고 합니다. 또 계속 그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필리핀에게는 막대한 외화 수입이고 국가 경제에 커다란 힘이 되는데요, 그러나 그 대가 또한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노동력 상실입니다. 9천만명의 인구 중 천만명이 외국에 가서 일을 하고 있는데 이들 중에는 전문가들이 많이 포함돼 있어서 이는 국가적으로 큰 손실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추세는 국내의 취업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했군요? 송금으로 살아가는 필리핀 인들은 국내의 일자리를 임금이 적다고 거부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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