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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개성경협협의사무소 재가동


북한이 20일 지난해 12.1조치의 일환으로 중단한 경의선 철도 운행을 재개하고 개성 남북경협협의사무소도 재가동키로 했습니다. 북한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통지문을 20일 오후 개성공단관리위원회로 보내왔습니다.

북한은 앞서 이날 오전 남측 인원의 육로 통행과 체류 관련 제한 조치를 21일부터 해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북한은 최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합의한 남북 간 교류사업에 관한 5개항의 공동보도문에서 "남측 인원들의 군사분계선 육로 통행과 북측 지역 체류를 역사적인 10.4 선언 정신에 따라 원상대로 회복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해 12월1일부터 남북관계 1단계 차단 조치로 규정한 12.1 조치를 시행하면서, 육로를 통한 남북 간 왕래 횟수를 매일 출경12회, 입경 7회에서 출입경 각각 3회로 축소했었습니다.

북한은 또 지난 해 11월부터 차단한 판문점 남북 적십자 간 직통전화도 21일부터 복원한다고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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