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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북한, 미국과 양자대화 희망 - 뉴욕 타임스  


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소개해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미국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의 의료보험 개혁문제가 연일 주요 관심거리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뉴욕 타임스 는 전국민에게 혜택이 가도록 하는 이 계획이 보통사람들에게도 부담이 되지 않는 비용으로 가능할 것인가 하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머리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부터 알아볼까요?

답; 전국민이 의료보험을 갖도록 하는 대대적인 개혁안이 의회에서 논의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의원들은 현재 보험을 갖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사람들도 과연 그 비용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 하는 문제로 고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여러가지 안들이 어떤 형태로든 가난한 사람들에게 비용을 지원해주는 장치를 포함하고는 있지만, 여러 의원들과 소비자 단체들은 여전히 보조를 극히 적게 받거나 전혀 받을 수 없는 조건에 들어가는 사람이 적지 않다는데 우려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벤 버냉키 의장이 중앙은행이 어떤 일을 하는가를 알리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작전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중동 문제로, 요르단강 서안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에 예기치 않았던 타협이 이루어져 희망이 보인다는 기사도 있습니다.

오늘 이 신문의 인터넷 판은 북한이 핵 문제를 논의할 대화의 문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저희가 보도를 해드린 내용입니다만 이 신문은 어떻게 보도하고 있나요?

답; 북한 외무성이 오늘, 6자회담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다시 한번 선언하면서, "현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대화방식은 따로 있다"고 밝혔는데, 그 같은 발언은 곧 미국과 양자대화를 하겠다는 것이 분명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는 북한으로서는 미-북 양자회담이 언제나 가장 선호하는 접촉이라고 덧붙이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도 신선호 유엔주재 북한 대표는 북한이 워싱턴과의 대화를 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는데, 월요일인 오늘 북한 외무성이 다시 양자회담 용의를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북한의 그 같은 발언이 장거리 로켓 발사로 냉각돼온 미-북 간에 대화가 열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그러나 미국은 북한이 6자회담으로 복귀할때만 양자회담이 가능하다는 입장이어서 근본적인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늘 워싱턴 포스트 의 머리기사는 어떤 것입니까?

답; 이라크에서 다리를 잃은 미군 장병들이 의족을 하고 살면서 웃음 치료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근교에 있는 월터 리드 육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부상장병들의 이야기인데요, 이들에게는 육체적인 회복은 물론 정신적인 회복에도 유모어와 웃음이 효과가 높다면서 좌절하지 않고 밝게 살아가는 여러 장병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문; 이 신문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의료보험제도 개혁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다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미 국토안보부가 미국의 전염병 연구장소로 선정한 지역이 안전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는 이야기도 전하고 있습니다.

답; 미국은 지금까지 본토에는 그러한 연구소를 두지 않고 외딴 섬에서만 그런 연구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국토안보부는 매우 전염성이 강한 세균의 연구소 일부를 캔사스 주에 세우기로 했는데요, 이곳은 토네이도로 불리우는 대규모 회오리 바람 통과지역이어서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캔사스 주는 세계적인 규모의 소와 돼지 등 사육장이 많은 곳인데요, 재해로 그런 연구소에서 세균이 새어나가기라도 한다면 위험하기 짝이 없다는 보도입니다.

문; 다음에는 유에스 에이 투데이 소개해 드립니다. 미국이 이라크로부터 6억 4천 4백만 달라 규모의 고용증대계획을 철폐했다고 합니다. 어떤 내용입니까?

답; 미국에 있는 IRD라는 비영리 기구는 정부의 AID 자금을 끌어들여 이라크 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직업 교육 등을 지원해왔습니다. 그러나, 감사결과 이라크 내에서 각종 부정은 물론 그 자금이 저항세력에게 흘러 들어가는 등 난맥상이 들어나 이 계획을 완전 폐지하기로 했다는 보도입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AID가 진행중인 원조계획을 폐지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문;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에는 미국에서 살기 좋은 도시로 소문난 샌디에고가 빈집이 엄청나게 싸여 있다는 기사가 실려 있습니다, 간단히 소개해주시죠.

답; 샌디에고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맨 아래에 있는 항구도시입니다. 따뜻한 기후, 좋은 취업여건 등으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그러나 부동산 붐이 일었을 때 도심 안에는 8천 유니트가 넘는 콘도들이 세워졌는데, 요즘은 매물로 나와 있는 것이나 은행 압류 상태에 있는 콘도가 수백채 씩 있어도 매매가 없다는 보도입니다. 붐을 구가하던 도심지 2.2 평방마일 일대가 몰락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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