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정부와 탈레반 사이의 충돌로 북서부 스와트 계곡에서 피난을 떠났던 2백만 명에 가까운 주민들 중 일부가 귀향길에 올랐습니다.
오늘(13일) 스와트 계곡으로 향하는 도로에는 페샤르 인근 졸자이와 차르사다 난민촌에 머물던 수십 명의 주민들을 태운 버스와 군 트럭들이 긴 행렬을 이뤘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피난민들이 단계적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부 피난민들은 정부가 약속한 원조금 3백 달러를 받지 못했다며 귀향을 거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