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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서 한국인 등 9명 피랍


예멘 북부 한 산간지역에서 반군이 여성과 아이들을 포함해 외국인 9명을 납치했다고 예멘 당국자들이 전했습니다.

예멘 정부 당국자들은 14일 한 시아파 무장 단체가 사다 지역에서 독일인 7명과 영국 기술자 1명 그리고 한국인 교사 1명을 인질로 납치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들 독일인 가운데는 3명의 어린이와 간호사 2명 그리고 기술자 부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멘 당국자들은 이들 인질은 사다 지역에 있는 한 병원에서 35년 째 국제 구호 단체 소속으로 일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납치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자처하고 나선 측은 없으나 예멘 당국자들은 후티 무장분자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들 반군 단체는 이번 납치 사건에 개입되지 않았다고 부인하면서 예멘 당국자들이 자신들의 이메지에 먹칠을 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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