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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국기자 재판결과 깊이 우려’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 당국이 미국 여기자 두 명에게 12년 노동교화형을 선고한 데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빌 버튼 백악관 부대변인은 8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미국은 두 여기자의 석방을 위해 가능한 모든 채널을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도 두 여기자에 대한 북한 당국의 재판 결과에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언 켈리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북한 당국에 대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두 여기자를 즉각 석방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에 앞서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7일 두 여기자의 석방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자신의 이름으로 북한 당국에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특히 이와 관련해 북한 측으로부터 반응이 있었다며, 하지만 미국은 두 여기자와 관련한 결정을 누가 할 것인지를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이어 두 여기자 문제는 정치 문제가 아닌 인도적 문제라며, 북한 당국에 로라 링과 유나 리 두 기자를 즉각 석방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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