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통일부 등 현직 관리를 비롯해 남북 경제협력 기업가, 변호사, 교수, 국책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여하는 대북정책 전문가 그룹인 '북한정책포럼'이 출범했습니다.
박찬모 대통령실 과학기술 특별보좌관 등이 공동의장을 맡은 이 포럼은 오늘 출범식을 갖고 앞으로 정치, 사회, 군사, 문화까지 포괄해 남북관계 현안을 진단하고 남북협력 정책을 제언하는 활동을 합니다.
포럼 관계자는 "지난 2003년부터 경제 문제 중심으로 대북정책 제언을 해 온 북한경제 전문가 1백인 포럼회원을 모태로 현재 3백인까지 회원을 확대했다"며 "남북관계 경색에 따라 남북경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 사회, 문화 등으로 정책 제언을 확대해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해 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