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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억류 미 여기자 항소 심리


이란에서 간첩혐의로 형을 선고 받은 이란계 미국인 여기자 록사나 사베리에 대한 항소 심리가 다음주 열린다고 이란 사법부가 밝혔습니다.

이란 사법부의 알리 레자 잠시디 대변인은 이란 변호사 협회와 정보부, 검찰청 등의 전문가들이 사베리 기자의 항소 심리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유계약 기자인 사베리는 지난달 간첩혐의로 8년 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사베리의 아버지는 사베리가 이란 당국의 투옥조치에 항의해 2주 가까이 단식 투쟁을 벌여 왔으며 현재 무척 허약해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사법부는 그러나 사베리가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다는 주장을 일축하고 사베리의 건강이 양호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사베리 기자에 대한 혐의가 근거 없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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