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일 각각 북한과 이란에 억류된 미국인 여기자 문제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3일 세계 언론자유의 날을 맞아 이 날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에 억류된 기자 유나 리와 로라 링, 이란에 억류된 기자 록사나 사베리 등 해외에 억류된 미국 국적의 시민에 대해 특히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두 억류 사건에 대해 언론인들이 대중에 매일 뉴스를 전하려 하는 가운데 죽거나 감옥에 갇혀 침묵하게 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데 대해 경보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커런트 TV’ 사의 유나 리와 로라 링 기자는 지난 3월 북한과 중국의 국경 지역에서 취재 도중 북한군에 체포돼 억류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