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정부는 예멘 보안군이 지난 26일 소밀리아 해적들에게 납치됐던 유조선과 승무원들을 구출하고, 해적들은 사살하거나 생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예멘 정부 관계자는 예멘 선적의 유조선 카나호가 아덴만에서 해적들에게 납치됐고, 예멘 보안군은 곧 이들 해적들과 교전을 벌였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초기 교전에서 해적 두 명이 죽고, 다른 해적 세 명과 해상 경비요원 두 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예멘 정부는 보안군이 27일 새벽 카나호를 완전히 장악했을 때 세 명의 해적이 더 사살됐고, 두 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출된 카나호는 현재 예멘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26일 케냐의 해운회사는 지난 1월 석유화학 제품을 싣고 있다가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납치됐던 예멘 선적 화물선과 승조원 15명이 풀려났다고 밝혔습니다.